210807_주식 일기

 

 8/5에 적금이 만기가 되어 바로 달러로 환전 후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을 하였다. 비록 10만 원씩 1년 적금이어서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주식 살 생각을 하니 설레는 건 똑같은 것 같다. 우선 자금이 들어올 때마다 월배당 종목을 최소 하나씩은 사겠다는 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DIA/TLT/O를 뚫어지게 보았다. 3가지 종목 모두 주가가 내가 예전에 매매한 주가보다 비싸서 엄청 고민을 하였다.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월배 당주인 리얼티 인컴(O)이 70달러를 넘다니.... 물론 역대 최고가에 비해서는 아직 17% 빠져 있지만 나에게는 비싸 보여 일단 패스하였다.

 

 고민 끝에 DIA(다우산업 지수 ETF)를 하나만 매수하였다. 아래에 정리하겠지만 아무래도 지수 ETF 보유 수가 너무 적어 추가 매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. 미국 지수는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끊임없는 우상향이고 배당까지 주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. 비록 평생 상승곡선은 아니지만 떨어지면 추매의 신호탄이라 생각하고 더 모을 예정이다. 거기다 DIA에는 애플이 들어있으니 망하진 않을 것 같다 ㅎㅎ 아래 주가 그래프를 봐도 알 수 있든 코로나 이전과 이후 모두 꾸준한 우상향이었다. 과거로 돌아간다면 코로나 때 대출이라도 받아서 풀 매수할 텐데..

 

DIA 주가

 

 두 번째 매수 종목으로는 이전에 8개 정도만 샀었던 제너럴 모터스(GM)을 추가 매수하였다. 갑자기 주가가 확 떨어져 있어서 무서웠지만 지금이 오히려 살 기회라고 생각하고 매수 버튼을 눌렀다. 주가가 떨어진 이유는 리콜 사태가 발생하여 떨어진 것 같다. 하지만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 판단하여 2개만 소소하게 매수하였다. (돈만 더 있었어도 추가 매수 더 하는 건데 아쉽다...)

 

GM 주가

 

 마지막으로 매수한 종목은 바로 인텔(INTC)이다! 이전에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을 가지고 있다가 매도하였는데 그 후 주식 잔고를 보니 반도체 관련된 주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. 비록 지수 추종 ETF에 반도체 회사들이 들어있지만 따로 개별 종목으로도 들고 싶었기에 매수를 결심했다. 많은 반도체 기업 중 인텔을 매수한 이유는 다른 반도체 업체들에 비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AMD에 자리를 내준 것도 사실이지만 더 밑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나의 본능에 의한 매수였다. 현재 지속적으로 다른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미국 정부에서 반도체 산업을 밀어주기로 했기에 이제 조금씩이라도 상승 곡선을 그리지 않을까...? (8/5가 때마침 배당락일이었다...) 

 

 

현재 내 주식 계좌

 정리하고 보니 1/4/7/11월에 나오는 배당 종목이 하나도 없는 것을 께달았다; 빨리 좋은 녀석으로 하나 구해서 벨런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. 추가로 빨리 월배당 댐을 형성하기 위해 매월 리얼티 인컴을 최소 5개 이상 매수하기로 다짐했다.